
4. 유통 판매지표 용어 (MSRP, Sell in, Sell out, GMV)
1. MSRP (권장소비자가)

MSRP는 Manufacturer’s Suggested Retail Price의 약자로, 제조사가 시장에 제시한 권장 소비자가격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이 정도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조사가 설정한 기준 가격입니다. 각종 할인율이나 프로모션은 대부분 이 MSRP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정가 대비 30% 할인’과 같은 표현이 가능한 이유도, 기준이 되는 MSRP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통사와 제조사 간 공급가 협상이나 마진 구조를 논의할 때도 MSRP는 중요한 출발점이 됩니다.
물론 실제 판매가는 유통 채널, 경쟁 상황, 프로모션 여부에 따라 MSRP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SRP는 리테일에서 가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기 위한 기본 축이 되는 개념입니다.
2. Sell in/Sell out (입고판매/실판매)

Sell-in은 제조사가 유통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단계로, 흔히 말하는 ‘입고 기준 판매’를 의미합니다. 이 수치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출하 실적이 되고, 유통사 입장에서는 재고로 쌓이게 됩니다.
Sell-out은 그 제품이 실제로 소비자에게 판매된 실판매 기준입니다. 매장에서 고객이 구매했거나, 온라인 주문이 최종적으로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Sell-in은 재고 계획과 유통사와의 거래 규모, 즉 공급 측면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라면, Sell-out은 소비자의 반응과 시장 수요, 다시 말해 실제 판매력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그래서 Sell-in만 높은 경우에는 재고 부담이 커질 위험이 있고, Sell-out이 잘 나오지 않으면 프로모션이나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유통 현장에서는 이 두 수치를 함께 보며,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맞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합니다.
3. GMV (총 거래액)

GMV는 Gross Merchandise Value의 약자로, 일정 기간 동안 플랫폼에서 발생한 총 거래액을 의미하는 유통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이 플랫폼에서 얼마만큼의 거래가 오갔는가”를 보여주는 규모 지표로, 특히 온라인 유통에서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다만 GMV에는 할인액, 배송비, 취소·환불 등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매출이나 수익성을 그대로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MV는 플랫폼의 성장 속도와 거래 규모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온라인 유통에서는 실적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기준 지표로 활용됩니다.
